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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건전지를 삼키면 몸에서 무슨 일이 생길까?

delay-note 2026. 10. 16. 12:18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한 번쯤 걱정하게 되는 일이 있습니다.

장난감이나 리모컨을 가지고 놀다가 갑자기 건전지가 없어졌을 때입니다.

"설마 먹은 건 아니겠지?"

특히 아기들은 뭐든 입으로 가져가기 때문에 단추형 건전지는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얼마전에 뉴스를 봤는데 아기가 단추형 작은 건전지를 삼켰는데.. 한시간안에 빼야만 한다는 내용인거 같았습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지라 그 뉴스에 더 신경이 가더라고요.....

언제쯤 아기들은 물건을 입에 안넣을까요? ㅠㅠㅠㅠㅠㅠ 언제지나가나요 구강기....

그런데 건전지를 삼키면 몸 안에서 정확히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

찾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위험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특히 단추형 건전지가 위험한 이유

건전지가 몸에 들어간다고 해서 단순히 "독성이 있어서 중독된다"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단추형 리튬 건전지는 식도에 걸렸을 때 전기화학적 반응으로 조직에 강한 알칼리성 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지름이 큰 20mm 정도의 리튬 코인전지는 어린아이의 식도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처음에는 멀쩡해 보일 수도 있다

더 무서운 부분은 이것입니다.

건전지를 삼킨 직후 아이가 멀쩡해 보인다고 해서 괜찮다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식도에 건전지가 걸려 있어도 처음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침을 많이 흘리거나, 구토·기침·삼킴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심한 경우 식도 천공이나 출혈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지켜보자'가 위험할 수 있다

건전지 삼킴이 의심된다면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즉시 의료기관의 평가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아이가 단추형 건전지를 삼켰을 가능성이 있다면 엑스레이 등을 통해 건전지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식도에 걸린 건전지는 빠른 제거가 필요하고, 심각한 조직 손상은 짧은 시간 안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건전지를 삼킨 것 같다면

  • 억지로 토하게 하지 않기
  • 증상이 없어도 기다리지 않기
  • 어떤 건전지인지 확인할 수 있으면 포장이나 같은 제품을 가져가기
  • 즉시 응급실 등 의료기관에 연락하기

그리고 아기가 실제로 건전지를 삼킨 상황이라면 블로그 글을 읽으면서 판단할 문제가 아닙니다. 바로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합니다.

딜레이노트의 결론!! : 집에서 예방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

건전지는 리모컨뿐 아니라

  • 장난감
  • 체온계
  • 전자시계
  • 계산기
  • 키링
  • 소형 조명

등 생각보다 다양한 곳에 들어 있습니다.

사용한 건전지도 아이가 만질 수 있는 곳에 그냥 두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단추형 건전지는 크기가 작아서 아이가 장난감처럼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새 건전지뿐 아니라 사용한 건전지도 아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전지는 작지만, 아이에게는 절대 작은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찾아보고 알게 됐습니다.